마음이 답답할때 나는 나로인해 체했다
2016. 2. 26. 14:52ㆍ마음 # 일상/일상 & 소소한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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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 수없는 나
비울수 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이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릴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처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조성모 가시나무새 中-
자기 마음속에 수많은 내가 살고 있음을 모르고 살고 있다.
아직도 책가방 매고 학교를 가고 있는 나
친구와 싸워서 화를 내고 있는 나
미래에 불안해 하는 나
그냥 나
나
.
.
.
나는 내 마음속에 나로인해 체했다.
내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상대방을 수용하고 받아들일 공간이 없다.
막힌 속을 확 풀어 주고 싶을때
톡쏘는 사이다가 필요한 나
마음을 비우자.
http://www.meditationlife.org/weekly-testimonials/
- 체한줄도 몰르고 살았네
이제야 트림합니다.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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