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일본에서 철수한 이유

2023. 3. 12. 19:42물류 # 스터디/물류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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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메인페이지

 

쿠팡이 일본 진출 2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고 철수 한다

쿠팡은 2021년 6월 일본 시장에 진출 했지만 2023년 3월을 기점으로 철수를 결정했다

 

쿠팡재팬은 다카시마야 백화점, 일본 다이소 등과 제휴를 맺고 약 5,000점의 상품을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용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이 없이 철수를 선언했다.

 

그래도 쿠팡 일본철수 이유를 한번 조사를 해보니

 

쿠팡 철수 이유 추측

1.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

일본은라쿠텐과 아마존 재팬, 야후 재팬 쇼핑 등 대형 자국내 업체들이 이커머스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경제산업성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약 18조3000억 엔(한화 약 220조원)으로 전년 대비 10.5% 성장했다. 2021년 기준으로 일본의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은 다음과 같다

라쿠텐
라쿠텐은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 중 하나인 라쿠텐 이치바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일본 전자상거래 대기업이다. 라쿠텐은 또한 온라인 뱅킹, 여행 예약, 전자책 배포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마존 재팬
아마존 재팬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의 일본 법인이다. 전자제품, 서적,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빠른 배송이 가능한 아마존 프라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야후! 재팬 쇼핑
Yahoo! Japan Shopping은 야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이다! 소프트뱅크와 야후의 합작사인 일본! 주식회사 이 사이트는 경매, 쇼핑, 여행 예약과 같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메르카리
메르카리는 의류, 전자제품, 미용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사고팔 수 있는 일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다. 이 회사는 미국과 영국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ZOZO
ZOZO는 의류와 패션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의 전자상거래 회사이다. 이 회사는 일본에서 가장 큰 온라인 패션 쇼핑 사이트 중 하나인 ZOZTOWN을 포함하여 여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위 경쟁사들과의 경쟁은 특히나 어려웠으리라 생각이 든다



2.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

우리나라와 일본은 뚜렷한 문화적 차이가 존재 하며 특히나 현지 파트너쉽과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격을 것이다 
일본인들은 보수적으로 자국의 물건을 좋아하고 아끼고 보존하고 지키려는 민족성도 한몫 했다는 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고객들은 빨리 빨리 문화에 익숙해 있지만 일본인들은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3. 물류 및 투자와 지원의 문제

일단 일본은 섬나라 이다 크게 4개의 섬으로 이루어 져있으며 섬과 섬간의 거리도 상당 하지만 그곳만의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일본의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에 비해 3.76배 더 크다 
일본의 면적은 377,973km2으로 전세계 62위다 우리나라 처럼 로켓배송이나 당일 배송의 시스템이 강점인
쿠팡에서 일본이란 나라의 국토 특성과 면적을 무시 못했을 수 있다 

 

쿠팡 로켓배송 화면

 

재미 있는 점은 쿠팡의 투자자중의 지분율이 높은 회사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회장이다

 

한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쿠팡은 일본의 기술 대기업인 소프트뱅크와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015년부터 쿠팡의 주요 투자사로, 쿠팡의 투자가 회사의 성장과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15년 소프트뱅크는 쿠팡에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쿠팡을 최대 주주 중 하나로 만들었다. 당시 투자 규모는 한국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였으며 쿠팡의 잠재력에 대한 상당한 신뢰를 표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쿠팡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018년 쿠팡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이는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였다. 이번 투자로 쿠팡은 물류 및 배송 역량을 확대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었다.

소프트뱅크의 쿠팡 투자는 양사 모두에게 전략적 이익을 안겨주기도 했다. 쿠팡은 소프트뱅크의 기술력과 전자상거래 전문성을 활용해 영업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었고, 소프트뱅크는 급성장하는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노출되며 아시아에서 입지를 다졌다.


 

 

마무리하며

 

쿠팡은 일본시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일본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정말 큰 메리트가 있는 시장이지만

쿠팡으로써 아직 해결해야 하는 점이 많을 것으로 보여지고 테스트에서 일단 물러나는 용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쿠팡은 대만과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려서 확장을 모색 하고 투자를 진행 하고 있으며

그다음 다시 일본 시장을 다시 눈을 돌리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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